거리 위 세상이 점점 흐려진다 작은 눈꽃송이 하염없이 내려와 갈 곳을 잃어 휘청거리며 홀로 하얀 발걸음을 남겨 새하얀 눈꽃이 그대를 지웠나봐 그대가 남긴 걸음위로 흰 눈 내려 걸음을 지워 추억을 지워 덩그러니 홀로 나만 남아 내리는 눈꽃을 손에 담아보지만 두 손엔 그저 흔적들만 하얀 바람이 분다 차가운 눈꽃이 내려오며 나를 스쳐간다 두 눈을 감는다 왈칵 쏟아진 눈물 위로 눈꽃이 내려 흐르는 눈물을 감싸오며 날 위로한다 번지는 기억을 눈에 담아보지만 두 눈엔 흐르는 눈물만 하얀 바람이 분다 차가운 눈꽃이 내려오며 나를 스쳐간다 두 눈을 감는다 왈칵 쏟아진 눈물 위로 눈꽃이 내려 흐르는 눈물을 감싸오며 날 위로한다 영원할 것 같던 반짝이고 있던 기억은 눈꽃처럼 흩어진다 하얀 바람이 분다 흩날리던 기억 내려오며 나를 스쳐간다 두 눈을 감는다 왈칵 쏟아진 눈물 위로 눈꽃이 내려 흐르는 눈물을 감싸오며 위로한다Teksty umieszczone na naszej stronie są własnością wytwórni, wykonawców, osób mających do nich pr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