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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기엔 우린 이미 늦어버린 거니 이렇게 이별인 거니
좋았던 기억들만 남아 지울 수가 없어 난
흉터처럼 남아
오늘도 시간은 맘대로 흘러가
내일도 변함없이 흘러가겠지
언젠간 잊혀지겠지 뭐
someday 무뎌질 날이 오겠지

시간을 두지 답답함을 가둬
멍든 마음 보라색 바다 속 깊어
같은 색 보러 가 공감
나 아직 물들어 있어 헤어 나오고 싶어
말들은 쉽지
알면서 안돼 알잖아
아님 더 빠져들어가
아무것도 안 보여 난
머리 안에 회전 말 너란 무늬 패턴 돌아
네가 없으면 난
목소리로 연주해 널 부르고 싶어
침대에서 밤새 오지 않는 잠
기복이 많은 날들 불완전해 완전
난 반전을 기다리고 목메
쉬지 않을래 가소로운 일에는
떨려 내 목소린 파도 치는 곡선 되어
넘나들어 너란 돌에 부딪혀 매일

기다릴 것도 기대하지도 않는데 난
왜 자꾸 내 맘은 널 부르는지
이 시간도 잊혀져 가겠지
긴 시간이 내겐 필요하겠지

다시 돌아가기엔 우린 이미 늦어버린 거니 이렇게 이별인 거니
좋았던 기억들만 남아 지울 수가 없어 난
흉터처럼 남아
오늘도 시간은 맘대로 흘러가
내일도 변함없이 흘러가겠지
언젠간 잊혀지겠지 뭐
someday 무뎌질 날이 오겠지

진짜 너의 얘기가 궁금해
붉은색이 도는 말은 더 이상
어차피 중요하진 않아졌지만
너와의 멀어진 거릴 난 더 붙잡아 둬야 해
귀찮아 않는 걸 몰라서 그런 게 아냐
신경도 쓰기가 너무 아깝잖아
다른걸 가져도 않잖아 절대로 행복하지도 증발해 버렸네
시야에 있던 너의 모습
이제 kiss and ride
잠시뿐 딱히 누군가의 곁이든 상관없어
기다림은 길지 기다림은 싫지 기다림은 미침
너 빼기 현실 더해가기 싫지 아직 내 꿈이지

매일같이 젖어있던 얼굴도
(점점 메말라가네)
someday 너와 나 다시 마주칠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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