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물들인 손톱으로 할퀴어진 마음 부여잡고 날이 선 새벽 해 뜰 때까지 뜬구름처럼 휘청인다 애를 쓴다 웃는다 좋아하는 너에게 마음을 다 한다 견뎌본다 아프다 어른이가 된 나는 눈물을 삼킨다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고 이리저리 몸을 숨겨봐도 눈치 빠른 공은 날 겨눈다 또 누구를 향해 날아갈까 말해본다 건넨다 어리숙한 마음에 용기를 더한다 숨겨본다 잊는다 조그마한 손으로 가려질까 견뎌본다 아프다 어른이가 된 나는 눈물을 삼킨다 봉숭아 물들인 손톱으로Teksty umieszczone na naszej stronie są własnością wytwórni, wykonawców, osób mających do nich pr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