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어둠이 내리면, 그때서야 비로소 벌거벗은 날 마주하게 되지 시커먼 그림자조차 숨어버리게 되니 괜히 겁내거나, 감추려 덧대거나, 태연한 척할 필요는 없지 본디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을 쳐다봐 생각에 잠겨. '난 얼마나 특별한가?' 모름지기 인간이라면, 누구나 직면할 수밖에 없는 각자의 존재 가치의 증명 그걸 나도 해내고 싶을 뿐이야, 창작을 통해 모르겠어, 대체 몇 년이나 쓰레기통에 내다 버린 지 허나 절대 서두르진 않아, 아직 믿으니까 반드시 진심은 통해 그러니 몰두하는 거지, 세상의 불이 꺼지고 막차마저 끊어질 때까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것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전부 다 따지며 극도의 예민함을 유지, 그게 내 감각이 항상 이렇게 예리한 이유지 음악 소리들이 느리게 들릴 때 내 영감이 그 박자에 맞춰 춤을 추니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그게 맞다면 내게 재촉 마, 곧 겨울이 와 어둠이 더욱 길어질 테니 다시 한번, 명작을 거머쥘 테지
생각에 잠겨. '난 얼마나 특별한가?' 홀로 생각에 잠겨. '난 얼마나 특별한가?' 깊은 밤, 홀로 생각에 잠겨. '난 얼마나 특별한가?' 깊은 밤, 홀로 생각에 잠겨
'흐름이 멈춰버린 밤', 어린 날 내 첫 문장 머릴 싸매 몰입한 단어의 싸움, 흘린 땀 들릴까 맘 졸이던 내 소리들 저 멀리 땅, 지구 반대편까지 닿네. 따라와 벌이 따위 놀이감에서 사랑으로 상처를 주고받지만 때론 금세 아물어 내가 꺾일 때 그 상댄 나인 걸 알아 이제 난 내 적을 확실히 알아봐 성장할수록 위험해, 만화같이 다 아파할수록 자라 우리 언어는 자막 없이도 알 수 있잖아 날 적어내는 삶. 들어, 완벽한 타인이 들여다봤지, 내 모든 Private 보여. 낱낱이 박제돼, Timeless 첨엔 가벼웠던 각오 시간 지나 치렁대는 무게추를 달아 우린 절대 다시 그때로 갈 수 없다고 그렇다면 터질듯한 내 지금을 담아 또다시 멈춘 밤. 조급한 마음 I will write. 써내, 첫걸음마 숨 고른 다음 날 걸어, 다시 갈아 넣어 내 모든 걸, 게워내듯이 토해버려 마른 내 그릇은 삶으로 채워내야지 또 늘 깨어나야 됐던 꿈에서 난 집을 지었네 눌러살게 돼, 잿밥에 관심은 식었지 난 떠올리고 훔쳐, 스물의 내 방식 오늘 밤도 완주한 루프, 24바퀴
생각에 잠겨. '난 얼마나 특별한가?' 홀로 생각에 잠겨. '난 얼마나 특별한가?' 깊은 밤, 홀로 생각에 잠겨. '난 얼마나 특별한가?' 깊은 밤, 홀로 생각에 잠겨Teksty umieszczone na naszej stronie są własnością wytwórni, wykonawców, osób mających do nich pr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