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내린 눈송이는 녹아내리네 피부 닿기도 전에 언제 얼은 적이 있냔 듯이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네 나는 바보같이 겨울인 것도 까먹고 겉옷을 벗어 던지고 너의 두 손을 잡어 너무 따뜻해서 빨갛게 얼어버린 내 손도 모르고
벚꽃이 피면 우리 벚꽃 잎을 타고 만년설을 치우러 가자 혹여 남아있는 눈이 다시 날 집어삼키지 못하도록 가자 너가 내린 눈송이는 녹아내리네 피부 닿기도 전에 언제 얼은 적이 있냔 듯이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네
그대가 내린 눈송이는 잔뜩 쌓여 이젠 따듯하지 않네 웃으며 흘린 눈물도 다 얼어붙은 채 깨져버렸는데 그대는 내게 내린 눈송이가 정말 아름다웠나요 아님 혼자만 뜨거웠던 내 마음이 바보 같았었나요
왜 몰랐을까요 폭설이 왔는데 그 표정은 얼음장 같아요 근데 난 괜찮아요 더 듣고 싶은데 눈송이 같은 목소리 좋아요
너가 내린 눈송이는 녹아내리네 피부 닿기도 전에 언제 얼은 적이 있냔 듯이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네Teksty umieszczone na naszej stronie są własnością wytwórni, wykonawców, osób mających do nich pr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