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빙글뱅글 제자리를 맴돌던 나는 걷는 법을 잊었어요 참 단단히도 굳어버린 내 두 다리는 부서지고 있는 걸요
나를 둘러싼 이 집을 벗어나 다시 자라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저기 저 모퉁이를 돌아 따스한 하루 속에 어서 스며들고 싶어요
마치 돌을 하나 삼킨 기분이에요 그것도 아주 오래전에 말이죠 이건 나의 잘못은 아니에요 어디서 내게 떨어졌을까요
나의 맘은 타고 타들어가요 그러려고 그런 것은 아녜요 나의 봄은 이미 저 깊숙이 달아나 가라앉고 있다구요Teksty umieszczone na naszej stronie są własnością wytwórni, wykonawców, osób mających do nich pr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