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추억이 흐려져 간다 멀어지는 그대 다시 담으려 해도 그리움에 눈물이 퍼져만 간다 상처뿐인 기억 가슴속에 배인다 전하지 못 했던 말들 시린 가슴에 남아서 겨울바람 속 눈처럼 흩어져만 간다 채울수록 비워져 간다 자꾸 멀어져 간다 내 사랑이 내 눈물이 길을 잃고 헤맨다 꿈속에서 들리는 네 목소리까지 아득해진다 오늘도 네가 잊혀질까 두렵다 차가워진 바람에 손끝 시리면 내 손잡아 주던 나의 전부였는데 함께 걷던 거리마다 너의 향기가 남아서 겨울바람 속 눈처럼 흩어져만 간다 채울수록 비워져 간다 자꾸 멀어져 간다 내 사랑이 내 눈물이 길을 잃고 헤맨다 꿈속에서 들리는 네 목소리까지 아득해진다 오늘도 네가 잊혀질까 두렵다 겨울바람 속에 내린다 내 눈물이 내린다 칼바람에 우리 사랑 눈꽃처럼 날린다 많은 시간 흘러도 그때 그 자리에 기다릴 거야 오늘도 그대 사진 보며 잠든다 겨울바람 속에 내린다